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에서 '2024년 장애학생 통합체육 지도 역량 강화 연수' 개강식을 열고 초·중등 체육 교사 및 특수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연수 과정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통합체육 교사 연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체육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초등 과정(13일~15일)과 중등 과정(15일~17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보치아, 스포츠리듬트레이닝, 휠체어농구, 융합 체육 등 9개 종목으로 구성된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현직 우수교사 18명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를 높였다.
또 교사들 간 동료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도장애인체육회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교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내 통합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연수 수료 후에도 체육 용기구 지원, 통합체육 교실 운영 자격 부여, 통합체육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통해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