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42)가 내년에도 SSG 랜더스와 동행한다.
SSG 관계자는 26일 "추신수가 내년 시즌 구단 프런트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보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SSG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2021시즌부터 SSG에서 4시즌을 뛴 추신수는 올해를 끝으로 25년 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4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다.
일찌감치 202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오래전부터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은퇴 기자회견 당시 야구계에 돌던 'SSG 감독설'을 부인한 추신수는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도 고려했지만 구단의 설득에 내년에도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가 한국 야구 발전과 선수 육성, 환경 개선 등에 관심이 많다. 은퇴 후 미국에 가는 것보다 한국에 남아 함께 좋은 구단을 만들자고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 들어온 추신수는 프런트로서 보직과 역할에 관해 구단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홈피캡쳐)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