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DG Youth Hackathon’은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한국지부(이하 SDSN Korea, 대표 이우균) 주최, 더브릿지 주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코이카(이하 KOICA, 이사장 이미경), 고려대학교 오정리질언스연구원(OJEong Resilience Institue:OJERI, 원장 이우균), 코네티브 씨(Conative C), 스포츠제조업체 낫소(대표이사 주은형)가 후원했으며, 5월 22일 결선 대회를 실시한 바 있다.
‘2020 SDG Youth Hackathon’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고안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진대회이다.
‘2020 SDG Youth Hackathon’은 약 1개월간의 본선 서류심사를 거쳐 총 9개 팀을 선발한 후 결선 발표심사를 통해 미래지향성, 사회파급성, 실현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발됐다.
우승팀 중 ‘밀크포라오 서포터즈’가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국제리더십학생협회 서울대지부(AIESEC SNU)와 ‘WE-ro’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SDSN Korea 대표상)을 수상했다.
밀크포라오 서포터즈의 ‘윙 셰어링 프로젝트’는 폐의류 수거를 통한 의류기부 재활용 프로젝트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AIESEC-SNU는 관악구 인헌시장 에코백 활용 배달 서비스 ‘시장하니?’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자 했다.
WE-ro는 폐의류와 우산을 활용한 다회용 컵홀더 제품 ‘컵 인 더 수트’를 개발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서 SDSN Korea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그리고 INNOPORT 운영사인 더 브릿지는 지속가능발전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청년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사회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부대행사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리더가 소통하는 차담회도 함께 이뤄졌다.
차담회에서는 이우균 SDSN Korea 대표, 박순진 한국국제협력단 기획조정실장, 황진솔 더 브릿지 대표, 이종현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 대표가 수상자들과 함께 대담했다.
이우균 SDSN Korea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진 한국국제협력단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혁신과 기술혁신에 새로운 모멘텀이 다가왔으며, 그 주역은 바로 청년임을 믿는다”며 “2020 SDG Youth Hackathon과 같은 청년역량개발 사업이 이러한 혁신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브릿지는 UN DPI 협력지위 NGO로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지하고 추진한다. 더 브릿지는 탈북민, 이주민, 유학생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포용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크라우드 펀딩 모델인 ‘임팩트 기부’를 고안해 사업자금을 지원받은 사회적 기업가가 후배 사회적 기업가를 위해 수혜금액 중 일부를 다시 기부함으로써 수혜자가 공여자로 전환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