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박상진 기자 | 날개가 부러졌던 멸종위기종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야생적응 훈련 등을 마친 후 지난 8일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갔다. 새매는 국내 생태계에서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323-4호) 및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2급)이다.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됐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새매의 특성상 건물 유리창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구조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약물 치료를 병행했으며, 약 2주간의 재활 과정을 통해 새해 첫 번째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복지향상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구로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평택과 연천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생태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최대 구조 건수인 3,034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신병호 동물복지과장은 “신속한 구조와 치료를 통해 야생동물 복지를 증진하고 나아가 도내 생태계 회복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매 구조와 같이 도심지역 및 자연환경에서 위기에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박장서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방아머리를 비롯한 대부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정비대상은 ▲아파트 분양 등 일반상업 현수막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무질서 입간판 및 에어라이트 ▲음란성 전단 및 대출·대리운전 등 명함 ▲버스정류장·전봇대 등 공공시설물 등에 부착된 벽보와 전단 등으로, 특히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한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에 대한 집중정비가 예정돼 있다. 시는 대부개발과장을 총괄 담당으로 둔 자체정비반 1개를 편성해 용역업체와 주‧야간 집중 정비할 계획이며, 현수막과 전단 등 불법 광고물은 적발 즉시 제거하고 입간판 등은 업주와 광고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되 불응 시 행정처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 광고물 설치 관련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정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종윤 대부개발과장은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지인 대부도 지역의 불법 유동광고물을 지속 정비해 관광객과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1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퇴치 컨설팅을 시작한다. 지난해 1,826건의 방역 민원 중 약 70%(1,300건)가 모기 방역 민원으로, 구는 지금까지 모기 유충을 선제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공원과 주택 정화조 전수 방역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이상기후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모기로 인한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발 더 앞서 나가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독의무시설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방역 지원에 나섰으며, 이에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 자체 소독을 실시하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서울시 최초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0개 단지(5만 5000여세대)에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방문해 효과적인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을 실시한다. 각 단지별 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등을 함께 점검하며 모기 유충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정화조에 구제제를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극지연구소 (소장 신형철)는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서 2050년 지구의 평균 해수면이 약 3.6cm 오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인천은 지구 평균보다 10% 높은 약 4cm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됐는데, 뉴욕, 시드니 등 5개 주요 해안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 연구팀은 1992년 이후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량의 변화를 분석하고, 해수면 변화를 예측했다. 지난 30년간 빙하는 꾸준히 줄었는데, 사라진 빙하는 대부분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수면을 높였다. 연구팀은 빙하 감소 양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통계적인 기법을 적용해 미래의 빙하 손실량을 계산하고,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2050년에 지구 해수면은 평균 약 3.6c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해수면 상승에 기여한 정도는 그린란드 빙하가 남극의 1.5배 수준이 예측되었으며, 예측 결과, 빙하가 줄면서 남극과 그린란드 주변은 만유인력의 감소로 해수면이 오히려 하강했고, 먼바다에서는 반작용으로 평균보다 해수면 상승 폭이 컸다. 인천은 이러한 과잉 상승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경기도가 도내 498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침수피해방지대책을 세워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다. 경기도는 올해 예산으로 ‘도시하천 침수방지대책 등 수립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상반기 용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3월 15일 시행 예정인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방지법)’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이다.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은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른 대규모 홍수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시하천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별도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하천 중에서 도시하천이란 도시지역을 통과하거나 인접하여 흐르는 하천이며, 특히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현저하게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이 예상돼 하천정비 등 통상적인 홍수관리대책만으로는 피해 예방이 곤란한 도시하천을 특정도시하천이라고 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도시하천의 현황을 최초로 파악하고, 침수피해 이력 등을 조사한 후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특정도시하천을 선정해 기본계획, 시행계획 등을 더 면밀히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12월 지방하천정비사업 우선순위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박상진 기자 | 여주시는 환경부에서 악취민원이 빈번하고 원인규명이 필요한 지역에 대하여 추진하고 있는 ’24년 악취실태조사 대상지역에 북내면 외룡리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지인 북내면 외룡리 일원은 악취를 발생시키는 축산시설과 비료제조시설 및 기타 제조시설 등이 입지하고 있어 수년 전부터 악취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된 지역이며, 특히 2023년 7월 여주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가동 이후 피해 민원이 증가하여 악취 및 대기 오염도 검사와 야간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정확한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악취실태조사 대상지 선정 공모에 신청하였고, 그동안 주민들의 피해 상황과 악취실태조사 필요성 및 시급성을 환경부 선정위원회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전국 38개 지역 중 최종 6개 지역에 선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2월부터 12월까지 악취물질의 농도와 악취의 정도 등 악취발생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정밀하게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악취 원인을 규명하여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장래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2일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카페 이용이 많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동안 청사 출입구 쪽에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일회용품 반입금지에 대한 안내문과 에코백을 전달했다. 구는 업무 시간에도 출입구마다 일회용 컵 반입금지 도우미를 배치하여 한 달간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18일 청사 1층 로비에서 개인 컵 사용을 활성화하고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또한 ▲청사 카페 텀블러 이용 시 음료 할인 제공 ▲텀블러 세척기 설치·운영 ▲주 1회 ‘채식의 날’ 운영 ▲녹색제품 의무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구를 살리고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기자 | 경기도가 산·학·관 협력으로 개발 중인 폐섬유 재활용 여과필터가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대부분 소각되는 폐섬유를 활용한 여과필터 제작으로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면서, 폐섬유 재활용으로 폐기물 저감에 기여하는 등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세진플러스와 안양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등과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폐섬유 재활용 에어필터를 활용한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제거 필터 모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의류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폐기물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여과필터를 만드는 것으로, 작년 4월 1차로 폐섬유 15% 함량 여과필터를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지하역사 공조기에 설치해 6개월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실내공기질 오염도 평균값은 19.3㎍/㎥, 최대값이 46.3㎍/㎥이었다. 이는 기존 필터를 사용했던 ’22년 실내공기질 오염도 평균값 24.1㎍/㎥, 최대값 52.5㎍/㎥과 비교해 각각 20%, 11.8% 낮은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제거율은 최소 80%에서 최대 97.2%까지 나왔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기자 | 도심 속 공원이 시민의 보건휴양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주목받는 도시 숲의 역할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도시 숲 기능성 평가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민이 즐겨 찾는 송현근린공원, 신트리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조사해 도시 숲이 가지는 보건·환경 가치를 평가했다. 항균·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최대 578pptv로 도심 대조군 대비 약 3배 높고, 부교감신경 자극으로 신체·정서적 이완 효과를 주는 음이온은 도시 숲 평균 738개/cm3로 대조군보다 약 3.1배 높게 나와 도심 속 공원 산책이 심신안정 및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환경소음도는 대조지점 대비 평균 6dB 낮아 도시 숲이 도심에서 발생하는 교통 및 생활 소음을 줄이는 것을 입증했으며, 온도는 2~4℃ 낮고 습도는 8~15%p 높아 숲 지붕의 그늘 효과와 잎의 증산작용에 의한 폭염 저감효과까지 확인했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박장서 기자 | 삼척시는 12월 27일(수)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 3층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공동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 대표 공약이자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난 12월 6일(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통과함에 따라 이를 기념해 그동안의 수소산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의 완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심영곤 도의회위원장, 정정순 삼척시의회의장,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추진 경과 및 미래 수소 비전 영상시청,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산업부 박한서 수소산업과장이 수소 경제 정책 및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