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블루 에너지로 손꼽히는‘염분차 발전’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염분차발전은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담수와 인근 해수의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초장주기 에너지 저장·발전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이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2일(금)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탄소중립 및 글로벌 해양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시를 비롯한 3개 기관(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드림엔지니어링)이 해양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관련 협의체 운영과 인재양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 세계 최대규모인 100kW급 염분차발전 실증사업(사업비 약 100억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의 100% 투자로 추진되며, 2026년부터 상용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의 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여 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고안정성 분리막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국내 수요기업에 이전 돼, 그린수소 생산 관련 전-후방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수산화나트륨이나 수산화칼륨과 같은 알칼리 전해액을 사용해 물을 수소 양이온(H+)과 수산화 음이온(OH-)으로 분리하는 기술)장치의 수소 생산 밀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고안정성의 분리막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해외 상용 제품 대비 수소 생산 밀도는 3배 이상 향상시키면서 수소와 산소의 혼합에 의한 폭발 위험은 현저히 억제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고, 수소는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운송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어 수요와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35년 1.8억 톤, 2050년 6.5억 톤으로 전체 에너지 수요의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화석연료 시대를 넘어, 수소경제의 실현이 한 발자국 다가왔다. 가격 경제성을 지닌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에 필수적인 비귀금속 기반 고성능 산소발생촉매 개발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은 니켈 질화물을 도입한 바나듐-니켈-철기반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이 촉매는 알칼라인 조건에서 실질적으로 상업화에 필요한 전류밀도의 두 배인 전류밀도 1 A/cm2를 낮은 과전압( 270 mV)에서 도달했고, 안정성 실험에서는 1,000시간 동안 손상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의 초순수 환경에서는 전체 셀 전압 1.85 V에서 전류밀도 685 mA/cm2를 나타내어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귀금속 촉매 기반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성능(전체 셀전압 1.85 V 전류밀도 355 mA/cm2) 대비 약 두 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인다. 기존의 수전해 기술 대비 수소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 바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이고, 아직 연구단계에 머물러있으며 특히, BOP(Balance of Plant)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19일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꿀벌 증식장은 충남, 전남, 경북 총 3곳에 꿀벌 안정공급 대책의 하나로 꿀벌자원육성품종이 우수한 품종 생산(꿀벌증식장) 을 위해 다른 벌이 없는 격리된 지역이면서 벌의 먹이인 밀원식물이 풍부한 지역에 조성된다. 증식장에는 수벌의 정액을 채취해 여왕벌에 주입하여 인공 수정하는 인공 수정실을 비롯해 꿀벌의 질병 저항성을 연구하는 질병실험실, 인공사육실, 밀원식물실험실, 봉군관리실험실 등 우수 꿀벌 품종 증식을 위한 연구기반시설이 들어서며, 이번에 조성하는 꿀벌 증식장은 실험동(432㎡)과 꿀벌사육사(300㎡)를 갖추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꿀벌 증식장이 완공되는 대로 벌꿀 다수확 품종인 ‘장원벌’과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이 높은 ‘한라벌’ 등 꿀벌 증식에 착수하고 양봉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보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원벌’은 2014년 농촌진흥청과 예천곤충연구소가 공동연구로 개발한 꿀벌 품종이며, 기존 꿀벌보다 꿀 수집 능력이 30% 이상 뛰어나고,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 1개당 일벌 수가 45%가량 많다. 질병 저항성도 2배 이상 높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꿀벌 품종개발과 생산 체계 구축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며, 반면 중국 TV 패널 및 제조업체는 여전히 LCD(액정표시장치) TV 생산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LG, OLED TV 라인업 세분화…"올해 본격 확장기" 삼성전자는 작년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하던 55형, 65형 퀀텀닷(QD)-OLED TV를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며, 삼성전자가 국내서 OLED TV를 출시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QD-OLED 라인업도 늘린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삼성전자는 77형 QD-OLED TV와 49형 QD-OLED 모니터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QD-OLED TV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CES 2023 전시회에서 “작년이 QD-OLED TV 도입기였다면 올해는 확장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OLED TV 출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이 1월 6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 등 군부대 시설들이 통합·재배치됨에 따라 113만㎡의 부지가 시민들의 주거·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됬다고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소의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 하고, 이에 따른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 공원·체육시설조성 등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부평구 산곡동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이전하고, 4개 예비군 훈련장(주안·남동구·김포·부천 예비군훈련장)은 부개·일신동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각각 나뉘어 이전한다. 우선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 약 84만㎡중 70%를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30%는 공동주택을 개발을 추진하며,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예비군훈련장은 공원으로, 서구 공촌동 남동구예비군훈련장은 체육시설로, 서구 불로동 김포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