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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멸종위기 '토끼박쥐' 서식지 현장조사 결과 후속조치는?

-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토끼박쥐’ 보존하라는 환경단체... 대안은 팻말설치(?)”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최근 시민 환경단체인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의 “토끼박쥐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와 관련한 질의에 “박쥐 관련 전문가에게 의뢰해 현장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후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영동군은 관내 관광단지 조성사업 일환인 골프장 건설에 따른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인 ‘토끼박쥐’를 보존하라는 시민환경단체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10월 17~18일 양일간 현장 조사를 완료 했다며 이와같이 밝혔다.

영동군은 지난 9월 골프장 건설에 있어 멸종 위기 보호종인 토끼박쥐, 황금박쥐 등의 40여 군데의 동굴서식지를 임의로 파괴시킨 흔적을 발견하고 지난달 10월 중순경에 관할부서인 영동군 힐링사업소에서 안내문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힐링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의 최종승인을 받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 훼손 문제에 대해 무분별한 지역개발과 태양광발전시설, 축사, 폐기물 시설 등을 불허가 처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근 골프장 건설공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단순 출입금지라는 팻말만 설치하고 모니터링만 하는 방식으로 소리에 민감한 박쥐들이 얼마나 견딜지(?) 의문점 으로 남는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최근 “토끼박쥐의 서식지”인근에서 이루어지는 공사로 인해 박쥐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며 “토끼박쥐 보호조치”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며 항의한 바 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영동군의 지금까지의 조치를 살표보면, 아직도 토끼박쥐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접근 금지라는 팻말 설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토끼박쥐’를 얼만큼 보호해줄 수 있을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에서는 지난달 29일 중앙회외 영동군 지회 등과 함께 40여 명이 영동읍 중앙시장 앞에서 대대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시위를 벌였으며 영동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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