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금)

  • 맑음동두천 14.4℃
  • 맑음강릉 19.9℃
  • 맑음서울 13.2℃
  • 맑음대전 16.5℃
  • 맑음대구 17.4℃
  • 맑음울산 18.8℃
  • 맑음광주 16.1℃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5.5℃
  • 맑음제주 14.6℃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8℃
  • 맑음강진군 18.1℃
  • 맑음경주시 18.6℃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민경기 칼럼] `21년 3월 글로벌 투자심리 강한 반등세 시현

민경기 경제학 박사 / (사)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 정책분석실장

 

환경감시일보 이승주 기자 |  `21년 3월 글로벌 투자심리 강한 반등
`21년 3월 글로벌 투자심리는 선진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 전망 속에, 기업들이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fDi Markets’이 발표한 `21년 3월의 ‘The fDi Index’는 855로, 지난 `20년 2월(858)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투자의사 결정을 보류하기 시작한 `20년 3월(596)보다 43.6%가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The fDi Index’는 영국 Financial Times 계열의 ‘fDi Markets’이 매월 발표하는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의사를 평가하는 지수’를 의미한다. 

 

`21년 3월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 회복세 기록
‘fDi Markets’에 따르면 실제 `21년 3월의 글로벌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수는 1,064개로 `20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글로벌 FDI 프로젝트 수의 급증은 투자자들이 `21년 새로운 자본지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fDi Markets’은 분석했다. 

 

북미지역 투자 증가세 선도 
`21년 3월, FDI 프로젝트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북미지역이었다. 미국과 캐나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스페인, 중국, 콜롬비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fDi Markets’은 `21년 3월,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자본 투자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국 內 투자 선호심리 강화  
전통적으로 가장 큰 자본 원(Capital Source)이었던, 미국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국 內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1년 3월 미국 內 ‘IIP 프로젝트(Interstate Investment Project : 투자 목적지와 다른 주(州)에 본사를 소재한 기업의 미국 內 프로젝트)’는 325건으로, 대외투자 프로젝트 135건 대비 현저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내향적(內向的) 투자 선호심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투자자들의 내향적 투자 선호심리는 지난 `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지속된 추세이나, `15년 10월 ‘fDi Markets’이 ‘fDi Index’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선호도를 보이는 수준이라고 한다. 

 

제조업 투자 회복세 뚜렷 
‘fDi Markets’ 데이터 기준, 제조업체는 `21년 3월 21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자동차, 가전제품 및 생명 과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개발과 관련된 자본 집약적인 프로젝트가 증가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Bravo Motor Company’는 브라질의 Belo Horizonte 지역에 새로운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팩 제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43.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13,8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란드에서는 우리나라의 ‘SK IET(아이이테크놀로지)’가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생산을 위한 2개의 신규 공장 건립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몇몇 대형 제약 회사들도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에 본사를 둔 약품 제조, 생물학, 의료 기업 ‘GSK(Glaxo Smith Kline)’는 벨기에 Wavre에 있는 기존 시설 확장을 위한 3.9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프랑스의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SANOFI’도 캐나다 Toronto에 새로운 백신 제조 시설의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관련 산업 투자 급증 전망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투자 전문 플랫폼 운영기업 ‘CAE’는 ‘아시아는 반도체 설계, 선진 제조, 다양한 테스트 등 일련의 생태계가 조성된 반도체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3년간 반도체 관련 투자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등세 지속 전망
‘fDi Markets’은 `21년 3월 이후 글로벌 FDI의 반등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지난 2월의 전망과 달리 3월 이후에도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fDi Markets’이 자체 집계하는 투자 프로젝트의 초기 신호인 ‘Investor Signal’이 `20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21년 글로벌 FDI가 ‘UNCTAD’의 전망대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지 혹은 ‘fDi Markets’의 수정된 전망대로 반등세를 기록할지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목이다.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정숙, 전남여수시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개소식..본격 활동개시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제22대 전남여수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낙점된 국민의힘 박정숙후보 선거사무소가 전남 여수시 좌수영로1, 5층에 자리 잡았으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함으로 총선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었다. 박정숙 후보는 오랫동안 여수지역에 살면서 다양한 지역활동을 통해 여수발전과 지역민들에게 보탬을 주고자 정치의 꿈을 갖고 지난 비례대표 출마이후 금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선거후보로서 낙점되었다. 행사에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장, 전서현 전남도의원, 이병주 여수시의원,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 등 귀빈 3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고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였다. 박정숙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작금의 정치가 편향적이고 극단적인 팬덤정치로 인하여 여수시는 물론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 안타깝고 징글맞아, 여수시에서 만이라도 수십년간 일당의 독점정치로 인하여 멈춰선 여수를 위하여 여수의 잔다르크가 되어보고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국회의원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여서동 제2청사 되찾아 오기, 대학병원과

경제

더보기
댐의 새로운 가치 발견,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는 환경부(장관 한화진), 춘천시(시장 육동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3월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육동한 춘천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수열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과 인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深層水)를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보급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중단 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하고, 많은 열이 발생하여 냉방에 많은 전력이 소모되며,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의 열을 연평균 7℃의 온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의 심층수가 흡수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방에 사용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댐 주변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