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환 병무청장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반려나무를 분양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해마다 외부에서 나무심기를 했던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직접 나무심기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사무실과 가정에서도 키울 수 있는 반려나무를 직원들에게 분양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반려나무’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듯 애착을 갖고 식물을 대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으며, 반려나무를 입양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분양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분양한 반려나무는 강원도 산불피해지에 기증되어 미래 숲 조성에도 동참하게 될 것과 오는 23일에 숲이 조성되면 병무청과 반려나무를 입양한 직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도 세워질 예정이다.
반려나무라는 취지속에 진행하고 있는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에코-인 범국민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지구환경살리기 2030 U2℃’를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 국민이 3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자는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나를 위한 반려나무’, ‘가족을 위한 사랑나무’, ‘지구를 위한 생명나무’라는 캐치플레이를 내걸고 개인은 물론 기업 및 단체들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구환경살리기 2030 U2℃”는 지난 2015년 세계 195개국이 참여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나온 문구로서 지금 이대로 가면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 시대와 비교해 2℃ 이상 상승할 수 있으므로 모두가 노력하여 지구의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자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