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위성 포착 [지구를 보다]

2023.01.09 12:12:40

-미서부 최악의 폭우와 돌풍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지난해 연말 미국 동부 지역이 최 한파와 눈보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에는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주,네바다주, 오리건주등 이 최악의 폭우와 돌풍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 지역에 지독한 폭우와 시속 80㎞에 달하는 돌풍 등이 몰아닥친다며 홍수와 정전, 산사태 등 막심한 물적, 인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으며, 이에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120.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많은 비가 내려 물난리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더 강력한 비를 동반한 폭풍우가 미 캘리포니아 전역 등 서부지역이 피해를 볼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 서부 지역에 피해를 몰고오는 기상 현상은 위성으로도 포착됐되었으며, 지난 3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으로 촬영된 태평양 모습을 보면 주위를 휘감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며,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이다.

 

특히 폭탄 사이클론은 태평양 연안 특유의 기상현상인 대기천으로 연결되며, 대기천은 습기를 머금은 대기층의 수증기가 좁고 길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모습 역시 위성으로 확인되고 있고,  NOAA 측은 "대기천이 마치 허리케인처럼 캘리포니아 해안과 충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서울신문

김용태 기자 ysj18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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