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고운 도화(桃花)새우, 민족의 섬‘독도’품으로

2022.05.26 14:59:08

- 국민 고부가가치 품종‘도화새우’30만 마리 방류 -
-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및 어업소득 증대에 박차 -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동해 황금어장인 울릉․독도 및 울진 왕돌초 해역에 도화새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23일에도 왕돌초 해상에서 경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현지 어업인과 함께 도화새우10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 제공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포란된 어미(관리 수온 4~5℃)로부터 부화해 약 6개월간 8~10℃의 수온에서 사육한 전장 약 1.5~3cm의 건강한 개체이다.

 
 
어린 도화새우


또 자연 적응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육수온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50m 이하의 암초지대에 방류하는 방법을 사용해 26일 독도해역에 방류했고, 이들 도화새우는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이동하며 동해에서 분포, 울릉도해역에는 20cm 이상 대형개체가 많이 나타나고 수심 약 150~300m에 서식하며, 유생으로 부화하여 성장한 후 먼저 수컷으로 성숙하고 이후 성장하여(약 4년으로 추정) 성숙체장에 이르면 암컷으로 성(性) 전환한다.

 

지난 23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왕돌초 해상에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현지 어업인과 함께 1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도화새우는 독도새우류(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중 가장 대형종으로 살이 단단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도화새우(일명 : 대하)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 꽃새우, 홍새우)
 
 
가시배새우(일명 : 닭새우)

 

어업 소득원뿐만 아니라 국민 특화브랜드로써 kg당 20만원 이상 호가하는 최고급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2013년에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생산 연구를 시작으로 ‘17년 청와대 환영만찬에 오른‘도화새우’가 국민적 관심을 얻으면서 2018년에는 도화새우의 종자생산기술 연구를 시작하여 현재는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7만 마리를 자원회복 및 어업인 新소득원 창출을 위해 울릉․독도 및 왕돌초해역에 자원화 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해양 생태환경 변화와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의 어려움이 무척 크다”며,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특화품종 확대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기자 ysj18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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