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2020-21시즌 프로당구 1부투어 선수선발전인 <2021년 PBA Q-School>이 13일부터 11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대전광역시 Dr.K 당구클럽(유성구 학하동)에서 <2021년 PBA Q-School(큐스쿨)>과 <LPBA Tryout(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10일 오전 밝혔다.
PBA 큐스쿨은 2021-22시즌 PBA 1부투어 선수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이다. 이번 큐스쿨에는 지난시즌 1부서 강등된 선수들을 비롯해 드림투어(2부), 챌린지투어(3부)에서 큐스쿨 진출 자격을 얻은 160명이 출전한다. 여기서 단 30명만이 2021-22시즌 PBA 1부투어행 티켓을 거머쥔다. 경쟁률은 5.3 : 1이다.
2021년 PBA 큐스쿨은 총 3단계로 나뉘며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얻은 성적별로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우선 1차라운드(30점제)에는 160명이 3일간(13일~15일) 경기하고 이를 통과한 128명이 2차 라운드에 진출한다.
2차 라운드(17일~20일)는 (35점제)로 진행되며 이를 통과한 64명이 마지막 3차라운드(21일~23일, 40점제)에 나선다. 여기서 생존한 최종 30인에게 21-22시즌 1부투어 등록 우선권이 부여된다.
여자부 LPBA 트라이아웃(Tryout)은 16일 진행된다. LPBA 트라이아웃은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3인1조 조별경기 및 토너먼트 성적에 따라 약 20여명이 21-22시즌 LPBA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LPBA 트라이아웃 참가신청은 오는 11일까지다.
한편, PBA는 올해부터 트라이아웃을 폐지함에 따라(여자부는 진행) 동호인 등 PBA 투어에 처음 입성하는 선수들의 1부투어 직행은 불가능해졌다. 이제 1부투어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챌린지투어(3부)부터 단계별로 승격하거나, 시즌 종료 후 3부투어 상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큐스쿨 참가자격을 얻어 통과해야만 1부투어 선수가 될 수 있다.
아울러 PBA는 코로나19와 관련, 안전한 대회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세우고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 의무 제출을 시행한다. 양성 결과를 받았거나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PBA는 21-22시즌 개막전을 6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1년 PBA Q-School>을 통과한 선수는 5월 말까지 선수등록을 완료하게 된다. PBA는 큐스쿨 기간인 5월 중순을 전후로 차기 시즌 경기일정을 공식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