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누구나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는 '소소한 기부'의 모금을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소소한 기부'는 다수의 개인이 소액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온라인 기부플랫폼을 통해 문화단체들이 금액을 정하게되며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서울문화재단이 추가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소한 기부'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를 통해 3000원부터 15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카드 결제·카카오페이·계좌이체 등으로 간편하게 후원할 수 있다고 한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은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소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리워드를 받게되며 리워드는 프로젝트 현장 초대부터 예술 상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연말정산 시 후원 금액에 대한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의 작은 기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해 '소소한 기부'는 연극·미술·음악·영화·출판·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9건의 예술 프로젝트들이 선정되어 후원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20 소소한 기부>와 참여 프로젝트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소소한 기부는 시민들이 조금씩 모은 작은 마음들로 문화예술을 키워나가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병돈 기자